2021. 9. 30. 20:33
디스터비아 (Disturbia, 2007)
선생님을 폭행한 죄로 전자발찌를 차고
가택연금 신세가 된 고교생 케일 브렛
어느날, 이웃집 남자 터너의 이상한 행동에
그가 연쇄살인범이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데...
주인공 케일을 연기한 샤이아 라보프
북미에선 본작이 먼저 개봉하고
그 뒤에 그를 월드스타로 만들어 준
<트랜스포머>가 개봉했지만
한국에선 반대로
<트랜스포머>가 대박이 나자
뒤늦게 본작이 극장에 걸렸다
케일의 엄마로 나온 캐리 앤 모스
역시 이 누나는 위 사진의 긴 머리 보다는
<매트릭스>처럼 짧은 머리가 훨씬 낫다
알프레드 히치콕의 <이창>
존 바담의 <잠복근무>
조 단테의 <유령 마을>
본작의 아이디어는 기본적으로 <이창>을
베이스로 두고, <잠복근무>와 <유령 마을>을
적당히 믹스한 작품이다
각본에 크리스토퍼 랜던
최근에 그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는
모두가 정말정말 맘에 든다
그 작품들을 하나씩 나열하자면...
위에서부터 순서대로
<좀비 서바이벌 가이드> <해피 데스데이> <프리키 데스데이>
모두 고전 명작들의 아이디어 & 설정을
적절히 믹스한 바탕에
호러 + 코미디 + 하이틴 무비로 진행한다
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다 버무린
정말정말 맘에 드는 작품들
본작 <디스터비아>는
랜던의 초기작이라 깔끔함 & 완성도 면에서
살짝 떨어지긴 하지만
그래도 이 정도면 꽤 괜찮은 팝콘무비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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