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지 A (Easy A, 2010)
엠마 스톤을 위한, 엠마 스톤에 딱 맞는 캐릭터인
여고생 '올리브'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영화
주인공 올리브를 연기한 엠마 스톤
88년생이니 본작에 출연했을 땐 이미 스물을 넘겼다
그래도 여고생 역할이 어색하지 않다
바로 직전에 나온 <좀비 랜드>에 이어
발랄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
상담교사로 출연한 리사 쿠드로
미드 <프렌즈>의 세 여자 캐릭터인
모니카, 레이첼, 피비 중에서 리사가 연기한
피비를 가장 좋아했었다
그런데 위 사진과 비교하니
이제 그 4차원 피비를 연기한
귀여운 리사 쿠드로도 얼굴에 주름이 많아졌다 ㅠㅠ
본작의 연출을 맡은 윌 글럭 감독
바로 직전에 포스팅한 <파이어드 업>도
윌 글럭의 연출작 & 데뷔작이다
본작을 보기 전에 필히... 까지는 아니어도
미리 감상해두면 좋은 영화가 있다
존 쿠삭의 <금지된 사랑>
몰리 링월드의 <아직은 사랑을 몰라요>
패트릭 뎀시의 <연애학개론>
주드 넬슨의 <조찬 클럽>
매튜 브로데릭의 <페리스의 해방>
공통점은 모두 80년대 하이틴 무비들
특히 맨 아래 <페리스의 해방>은
본작 여러 곳에서 오마주를 했다
그리고 <조찬 클럽>과 <페리스의 해방>은
모두 '존 휴즈'의 연출작
올리브의 나레이션을 통해 직접적으로
존 휴즈에 대한 존경을 담을 정도로
존 휴즈에게 바치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
개인적으로 80년대 하이틴 무비와
존 휴즈의 팬으로서 너무나 큰 감동을 안겨줬던
2천년대 이 후에 나온
하이틴 무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!!
엠마 스톤의 팬, 하이틴 무비의 팬,
코미디 영화의 팬을 모두 만족시키는 수작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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