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보낸 부부
피오나와 그랜트
하지만 피오나가 치매를 앓고
어쩔 수 없이 요양원에 들어가게 되는데..
남편인 그랜트를 연기했다
캐나다 출신 배우인데 고국에선 국민 배우라지만
우리에겐 많이 낯선 인물
요양원에 남편을 보낸 마리안을 연기
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배우
<문스트럭>에서도 그랬지만 본작에서도 역시
나이가 많은데도 시니컬한 표정과 말투를 툭툭 던지는데
그게 너무너무 잘 어울린다
담배를 피우면서 그녀가 한 인상적인 대사
"담배 끊는 걸 끊었어요"
치매를 앓고 요양원에 간 부인 피오나를 연기
아재들은 반가울 얼굴
위 작품에서 '라라'로 나왔던 배우가
바로 줄리 크리스티이다
본작을 보면서 참 곱고 우아하게
늙으신 모습에 감탄을 했었다
본작을 연출한 감독
어라? 많이 본 얼굴??
예전에 포스팅한 영화 <고>의 여주인공이다
이 작품 뿐 아니라 <새벽의 저주> <스플라이스>로도 친숙한 배우
세상에! 연기도 잘하고, 얼굴도 이뿐데다
이젠 감독까지...
게다가 바로 전에 소개한 작품
<우리도 사랑일까>의 감독이기도 하다
본작이 바로 감독 데뷔작이고, <우리도 사랑일까>가 2번째 연출작!
대박!!
두 작품 모두 사랑, 그거 별거 아냐~
뭐 이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
크게 데인 적이 있었나? 사랑에 관해 굉장히
냉소적이고 차갑다
개인적으로는 <우리도 사랑일까> 보다는
본작이 훨씬 더 여운이 길게 남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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