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어를 때려잡고, 치료와 인터뷰도 거부한 채 사라진
'믹 던디'라는 남자를 취재하기 위해 그를 찾아간
신문사 사장의 딸이자 신문기자 '수 찰튼'
그리고 그 두 남녀는 결국...
'믹 던디'를 연기한 폴 호간
본작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
8백만 달러라는 비교적 적은 제작비로
3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둔 작품
지금은 이렇게 할아버지가 되었다 ㅠㅠ
미술을 맡은 그레이엄 그레이스 워커
본작 이 후 몇년 뒤에 헐리웃에 진출한다
하지만 생각보다 기억되는 작품들이 별로 없다
역시 그의 최고작은 바로 이 영화
거의 40년 전에 나온 작품이지만
지금 봐도 굉장히 세련된 미적 감각을 보여준다
호주 영화답게 호주의 유명 스탭들이 참여했는데
그 중 촬영의 러셀 보이드가 가장 인지도가 높다
역시 이 후에 헐리웃에 진출했는데
'마스터 앤드 커맨더'로 오스카 촬영상도 수상한다
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그의 작품은...
역시 호주 출신의 명감독 '피터 위어'와 함께 한 작품
피터 위어도 위 작품 이 후에 헐리웃에 진출해서
'트루먼 쇼' '죽은 시인의 사회' 같은 수작들을 연출했다
여주인공인 '수 찰튼'을 연기한 린다 코즐로스키
어릴 적에 정말정말 좋아했었다 ㅡㅡ
물을 마시기 위해 옷을 벗자
안에 입은 수영복이 드러난다
이 장면으로 인해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웠다 ㅡㅡ
본작으로 인해 두 주인공 남녀인
'폴 호간'과 '린다 코즐로스키'는 결혼에 골인한다
폴은 그게 3번째 결혼이었고
린다는 첫번째 결혼이었다 (젠장!!)
린다 누나의 요즘 모습이다
세월 앞에 장사 없구나 ㅠㅠ
영화 속 마지막 지하철에서
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지금 봐도
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들 정도로 인상적이다
예전 국내 CF에서 따라할 정도로
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었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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